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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오랜 투병 이후 음악을 대하는 태도부터 삶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크게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최근 KBS 2TV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 자우림 멤버들과 함께 출연하며 정규 12집을 선보인 자리에서다. 방송에서 김윤아는 오랜 시간 이어진 투병 경험을 처음으로 깊이 있게 언급하며, 이번 앨범 작업에 담긴 의미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핵심 요약 보기김윤아는 “몸이 안 좋아서 음악을 더 할 수 있을지 기로에 선 적이 있다”며 “이번 작업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천성 면역 결핍으로 인해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뇌신경마비 후유증 또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 12집을 완성하며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강한 의지로 음악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 자우림은 정규 12집을 소개하며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윤아는 건강 악화로 인해 음악 활동 지속 여부를 고민해야 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몸이 안 좋아 음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없을지 기로에 서 있었다. 그때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 앨범이 마지막이라면 다 하고 죽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는 이 각성이 음악 작업 방식까지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 이전보다 훨씬 강한 집중력으로, 스스로를 “최대치를 내라”고 몰아붙이며 밀도 높은 사운드와 메시지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이번 자우림의 정규 12집은 단순히 ‘새 앨범’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김윤아가 투병 이후 ‘음악을 대하는 불가역적인 변화’를 겪은 뒤 만들어진 첫 앨범이기 때문이다.
그의 말처럼, 이번 앨범에는 “이번 작업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각오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방송에서 MC 권정열도 이에 대해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많은 사람이 건강상의 일을 겪으면 인생을 즐기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가는데, 김윤아 님은 그 반대로 음악에 더 깊이 뛰어들었다. 그 선택이 고맙다.”
김윤아의 투병 사실은 이전 방송에서도 언급된 바 있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그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2011년 자우림 8집 제작 이후 면역력 저하로 인해 뇌신경마비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 마비는 단순한 신경 문제를 넘어 감각 대부분과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상태였다.
김윤아는 선천성 면역 결핍을 가지고 있어 지금도 매달 정맥 주사를 맞는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피로가 누적될 경우 신체 전체가 영향을 받는 만큼, 활동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최근 스케줄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신인도 아니고 이렇게 바쁘게 활동하냐고 다들 놀라신다. 팬들도 ‘연차 있는데 이렇게 신인처럼 일해도 되나요’라고 말할 정도다.”
투병과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활동을 쉼 없이 이어가는 그의 모습은 많은 팬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김윤아는 긴 투병을 겪은 후 음악을 대하는 태도뿐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뚜렷하게 변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 속에는 “끝이 언제 올지 모른다”는 인식과 동시에 “지금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가 담겨 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말도 남겼다.
“그때의 경험 이후로 모든 작업에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이 따라붙는다.”
이 각성은 김윤아의 음악적 집착, 디테일, 메시지의 깊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자우림의 긴 커리어 속에서도 이번 정규 12집이 유독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자우림은 연말과 연초에 공연을 이어가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예정이다.
오랜 투병 이후 다시 무대에 서는 김윤아의 모습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김윤아는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해 2007년 아들을 얻었다. 공식 활동과 투병을 병행하면서도 꾸준히 가정과 음악을 균형 있게 이어온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꼽힌다.
가족의 든든한 지지와 오랜 팬들의 응원 속에서, 김윤아는 다시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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