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4’ 왕관의 주인은 이오욱…무명 9년 끝에 터진 록 보컬의 대역전 드라마
빙판 위에서 언제나 밝은 얼굴로 달리던 이름, 김아랑.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함께 기억되던 그가
마침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아랑은 12월 20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대회를 끝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특별한 연출도, 눈물의 고백도 없었다.
대회가 끝난 뒤 그는 팬들과 사진을 찍고,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며
늘 그래왔듯 환한 미소로 빙판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많은 박수 속에서 은퇴를 마쳤고,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길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아랑의 이름 앞에는 늘 **‘계주’**가 따라붙었다.
그만큼 그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단체전의 중심이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계주 종목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따내며
국제 무대에서도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화려한 개인전 스타는 아니었지만,
팀을 위해 가장 안정적인 역할을 해내는 선수,
그것이 김아랑의 진짜 강점이었다.
김아랑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별명이 있다.
바로 ‘미소 천사’.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넘어져도, 실수해도, 혹은 경기를 마친 뒤에도
그는 늘 웃고 있었다.
그 미소는
최근 김아랑은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멀어져 있었다.
재활과 복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그는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스스로 선택했다.
억지로 버티지 않고,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정리한 결정이었기에
은퇴의 순간도 담담할 수 있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잠시 숨을 고르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빙판 위에서 보여줬던
성실함, 긍정, 그리고 웃음이라면
어떤 길을 선택하든 또 다른 모습의 김아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김아랑의 은퇴는
한 명의 선수가 떠난다는 의미를 넘어
한 시대의 익숙한 풍경이 조용히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가 남긴 미소와 계주의 기억은
오래도록 한국 쇼트트랙 역사 속에 남아 있을 거라는 사실이다.
김아랑의 새로운 출발을
많은 팬들이 따뜻한 박수로 응원하고 있다.
출처 : 브리온 컴퍼니, 김아랑 인스타그램
댓글
댓글 쓰기